[공항 라운지]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3 - 사파이어 라운지(대한항공 라운지)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3에 있는 사파이어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Saphire Plaza Premium Lounge) 후기입니다.
자카르타공항 터미널3에는 사파이어 라운지와 가루다 인도네시아 라운지가 있는데,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승객은 사파이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는 터미널3에 있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라운지를 이용했었는데, 체크인할 때 물어보니 가루다 라운지는 이제 이용할 수 없고 사파이어 라운지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3에는 체크인 카운터가 A~F 인데, A~D는 국제선, E~F는 국내선 카운터입니다.
대한항공은 A카운터에서 A20~A26을 쓰고 있으며, 그 중 프레스티지 카운터는 A24~A26 입니다. 대한항공 앱에는 체크인 카운터 오픈 시간이 18:45~ 으로 안내되어 있길래, 1등으로 체크인 하려고 18:35에 도착했는데, 이미 카운터가 오픈되어 있었고 3팀이 카운터를 모두 차지하고 있어서 약간의 대기 후에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직원에게 18:45부터 오픈인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18:30부터 오픈했다고 하네요.
체크인 카운터 A 바로 옆에 국제선 Departure가 있어서 편하고, 출국심사도 패스트트랙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 심사를 했는데 대기가 없었습니다. 사파이어 라운지는 게이트7 근처에 있습니다. 터미널 3는 게이트가 10개 밖에 없고 라운지도 같은 층에 있기 때문에 라운지 찾아 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파이어 라운지 입구입니다.
라운지 입장권을 주고 탑승권을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다시 퍼스트 라운지와 비즈니스 라운지로 나뉘는데, 퍼스트 라운지는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라운지 내부 모습과 다양한 형태의 좌석입니다.
라운지 입구쪽에 있는 에스프레소바에서는 커피와 차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주십니다.
주류바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음식은 음료, 과일, 샐러드,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과자와 만두는 각각 약간 떨어진 장소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것 때문에 주문 메뉴를 4개나 시키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만두 위에 탕수육 소스가 뿌려진 것을 먹고 있길래 주문메뉴 중에 있는 것인줄 알고 하나씩 시도했는데, 알고보니 주문메뉴가 아니라 구석에 따로 만두 코너가 있었습니다.
주문메뉴는 9종류가 있는데, 메뉴판 앞에 서 있는 직원에게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고, 받아가는 형식입니다.
주문메뉴 픽업하는 곳에는 다양한 소스가 있습니다.
왼쪽 5번째 메뉴인 Baked Gratin Broccoli. 브로콜리가 크림소스에 버무려져 있고, 위에 아몬드가 뿌려져 있습니다.
오른쪽 2번째 메뉴인 Soto Ayam. 닭고기가 들어간 국수인데 약간 짭짤했습니다.
오른쪽 3번째 메뉴인 Ayam Percik. spicy peanut sauce라고 적혀있어서 걱정했는데 별로 안 매웠습니다.
오른쪽 4번째 메뉴인 Chicken Schnitzel.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음식 양이 적게 나오니, 처음에 직원에게 주문할 때 2~3개를 한번에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하나씩 주문하면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화장실은 라운지 입구에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사파이어 라운지 이용 팁은 유리창이 있는 벽쪽 좌석은 프라이빗 하고 발을 올릴 수 있는 받침대가 있어서 경쟁이 치열한데, 다른 항공사 탑승이 시작되면 자리가 하나씩 나니 그때 빈자리를 찾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