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꼬끄라단 여행] 꼬 끄라단(Koh Kradan) 다이빙
태국 꼬 끄라단(Koh Kradan) 섬에서의 다이빙 후기입니다.
꼬 끄라단은 태국 남부지방에 있는 섬입니다.
꼬 끄라단에 가기 위해서는 방콕에서 뜨랑(Trang)까지 기차나 항공을 이용해야 하는데, 항공편은 돈므앙 공항(DMK)에서 출발하는 녹에어나 에어아시아를 이용하면 됩니다.
뜨랑공항(Trang)-TST 과 이름이 비슷한 뜨랏공항(Trad)-TDX 도 있기 때문에, 예약할 때 명칭을 잘 봐야합니다.
뜨랑공항(TST)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한 시간정도 달려 Khuan Tung Ku Pier에 도착했습니다.
항구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끄라단섬이 나옵니다.
제가 이용한 숙소는 끄라단 아일랜드 리조트(Kradan Island Resort)였는데, 끄라단 섬에서 10박을 하기 위해서 저렴한 숙소를 찾다가 발견했고, 처음부터 숙소 시설이 열악한 것을 알고 갔었지만 실제로 이용해보니 사진으로 볼 때보다 더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이틀정도 지나고 나니 불편한 것들도 차츰 적응이 되었고, 숙소 바로 앞 비치가 아름답고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끄라단섬에서는 주로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을 했는데 유일하게 세븐씨즈 리조트에 다이빙 샵이 있다고 해서 숙소에서 걸어서 갔습니다. Pro Scuba Diving Service 라는 샵이었는데 예약만 해주는 곳이고 장비와 보트는 전부 꼬묵섬에 있습니다.
여기서 예약을 하면 다음날 꼬묵섬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보트에 장비를 싣고 끄라단섬으로 와서 손님만 태우고 다이빙을 나가는 방식입니다.
꼬록이나 꼬하와 같은 먼 곳에 다이빙을 가려면 4명이상 인원이 모여야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인근섬에서만 다이빙을 합니다.
인근섬은 시야가 좋지 않아서 별로였고, 꼬록섬은 물이 맑아서 다이빙하기에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꼬록섬에서 다이빙할 때 찍은 것입니다.
clown fish
sea turtle
octopus
옐로우 스내퍼
nudibranch
moray eel
다이빙 가격은 3일동안 6회의 다이빙을 할 경우 8,200바트이고, 하루만 할 경우 2,900바트(2dive)입니다. 꼬록으로 다이빙을 갈 경우에는 3,900바트(2dive)이고, 풀셋 장비렌탈 비용은 700바트/day입니다. 인근섬(local island)에서 다이빙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꼬록이나 꼬하와 같은 먼 곳으로 다이빙을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