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꼬리뻬 여행] 카바나 리뻬 비치 리조트(Cabana Lipe Beach Resort)
태국 꼬리뻬(Koh Lipe)에 있는 카바나 리뻬 비치 리조트(Cabana Lipe Beach Resort) 후기 입니다.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는데, 가격은 1박에 약 14만원이었습니다.
꼬리뻬 숙소를 결정하기위해 100페이지가 넘는 여러 후기를 읽어본 결과, 썬라이즈 비치쪽이 좋다고 해서 그쪽 리조트만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프라이빗 하면서도 가장 좋아보이는 세렌디피티는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인 캐스트어웨이 리조트는 화장실이 오픈구조라서 별로였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도에 건축되었다는 카바나 리뻬 리조트가 눈에 들어왔고, 가격대비 건물이 깨끗하고 시설이 좋아보여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건물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션뷰 방이 총 4개 있는데, 자세히 보면 2층 왼쪽방은 거의 나무에 가려져서 별로인 것 같고, 오션뷰로 하려면 2층 오른쪽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 방들은 건물 2개가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테라스에는 식탁, 쇼파, 빨래 건조대가 있습니다.
방에는 침대, TV, 쇼파, 냉장고, 캐리어 받침대 등이 있습니다.
화장실 입니다.
수압이 강하지는 않지만, 씻기에 불편함은 없는 정도였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 바다 모습입니다.
배가 많이 있지만, 낮이 되면 절반은 빠져 나갔습니다.
썬베드는 방 갯수에 비해 부족해서 매일 아침마다 자리를 잡아야 했습니다.
파라솔이 총 8개라서 그늘이 있는 썬베드를 사용하려면 일찍 서둘러야 합니다.
한쪽 구석에 여분의 썬베드는 많이 있지만 그늘을 원하시면 꼭 일찍 자리 잡아야 합니다.
작지만 비치바(bar)도 있습니다.
가격은 과일셰이크가 100바트, 맥주 70바트입니다.
수영장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10걸음만 걸어나가면 바다라서 별 상관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야외 샤워시설도 있습니다.
카바나 리뻬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아침식사입니다. 체크인할때 이런 종이를 숙박일수 만큼 주는데 여기에 체크해서 저녁 8시 전까지 리셉션에 주면,
다음날 아침 아래 사진과 같이 테라스 식탁에 아침식사를 차려줍니다.
매일 똑같은 메뉴로만 주문했습니다.
healthy breakfast 입니다.
continental breakfast 입니다.
건물 뒤쪽으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시멘트 길이 나오는데 길따라 10분정도 가면 워킹스트리트 입구가 나옵니다.
워킹스트리트 시작점에 있는 세븐일레븐은 1회용 비닐봉투를 주지 않으니, 장바구니를 들고 가셔야 됩니다. (편의점에도 장바구니를 팝니다.)
워킹스트리트는 끝까지 걷는데 10분정도 걸리고, 음식, 마사지, 쇼핑 등을 해결할 수 있어서 매일 저녁마다 출근하듯이 걸어갔습니다.
카바나 리뻬 비치 리조트는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는데,
아쉬운 점은 수영장이 없다는 것과 숙소 내 식당이 없어서 룸서비스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수영장 이용할 일이 없었고, 식당은 숙소 뒤쪽으로 1분만 걸어가면 노점상과 현지식당이 많아서 거기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