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방콕 수완나폼 공항(BKK)에서 돈므앙 공항(DMK)으로 새벽에 이동하기
방콕 수완나폼 공항(BKK)에서 돈므앙 공항(DMK)으로 새벽에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새벽 1시에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는데, 다음 스케쥴이 돈므앙공항에서 6시30분 출발하는 에어아시아라서 이동방법을 조사해보니, 세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1. 택시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이라 끌렸지만, 바가지가 심하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2. 무료셔틀버스
수완나폼공항과 돈므앙공항을 왕복하는 버스인데 5시-24시만 운행하기 때문에, 이것도 패스. 혹시 이용하실 분은 수완나폼공항 2층 3번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돈므앙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필참) 아래는 무료셔틀버스 시간표입니다.
3. 버스
새벽에도 운행하고 가격은 35바트. 새벽이라 차가 안막히니 시간은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수완나폼공항 출국장 5번 출구로 나와서, 길을 한번 건너면 셔틀버스를 탑승하는 곳이 보입니다.(요건 무료입니다.) 셔틀버스는 노선도가 A~D까지 있는데 환승센터는 다 가기 때문에 신경쓰지말고 그냥 타면됩니다.
1시 15분 - 1시 35분까지 20분정도 기다리니 셔틀버스가 왔었습니다. 길가에 주차해놓은 차들이 많아서 셔틀버스가 가까이 안오고 멀리서 정차했습니다. 사람들이 뛰어가길래 눈치껏 따라가면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흔들렸습니다.
버스내부 입니다.
5분정도 달려서 환승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셔틀버스 안에서 역명은 방송 안해주는데, 딱 보면 여기가 환승센터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554번과 555번 버스가 돈므앙공항으로 갑니다.
1시 40분 - 2시까지 20분정도 기다리니 554번 버스가 왔습니다.
버스 내부모습 입니다.
여기가 시작점이라서 그런지 25분간 기다렸다가, 2시 25분에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면 한분이 돈을 걷으러 옵니다. 정확하게 35바트 준비해서 드리니 영수증 같은걸 줍니다.
주로 현지인들이 이용해서 그런지 이 버스도 역명을 방송 안해줬습니다. 그냥 승객이 출입문 근처에 서 있으면 기사님이 문열어 주시고, 하차버튼이 있는데도 내리는 분들 중에 딱 한분 빼곤 아무도 안누르는...
그래서 잘못내릴까 불안해서 구글맵을 켰습니다.
돈므앙공항이 지도에 나타났을 때 벌떡 일어나니, 돈 걷으셨던 분이 아직 아니라고 앉아라는 수신호를 주셨습니다.
돈므앙공항에서 승객 대부분이 우루루 내릴거라는 저의 예상과는 달리 2명 하차했습니다.
내린곳은 공항 맞은편이라서 길을 건너기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은 육교?를 이용합니다.
길따라 쭉 가면 되고, 중간에 갈림길엔 표지판이 있어서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이 길의 맨 끝에 있는 오른쪽 문을 열면 공항건물과 연결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을 누르고 문이 열리니, 바로 항공사 카운터가 보입니다.
여기는 국제선 터미널이라서, 국내선 터미널로 가기 위해 오른쪽 끝으로 쭉 따라가니 드디어 국내선 항공사 카운터가 보입니다.
이상 밤늦게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을 때 돈므앙공항으로 가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