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르당섬 여행] 쿠알라룸푸르에서 르당섬(Redang Island) 들어가기 (feat. 사리 퍼시피카 리조트)
르당섬은 말레이반도 동쪽에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여름일 때 말레이반도 동쪽이 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습니다.
르당섬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쿠알라룸푸르(KUL)에서 쿠알라트렝가누(TGG)로 가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습니다.
쿠알라트렝가누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안에 렌트카 및 각종 여행사부스가 있는데, 르당섬까지 가는 택시와 보트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와 연계된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밴을 타고 공항에서 메랑 제티(Merang jetty)까지는 35분, 제티에서 르당섬까지는 40분 걸렸습니다.
쿠알라트렝가누 공항에서 르당섬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사반다르 제티(Shahbandar jetty) 또는 메랑 제티(Merang jetty)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쿠알라트렝가누 공항 -> 사반다르 제티(20분), 사반다르 제티 -> 르당섬(1시간15분) 이고,
쿠알라트렝가누 공항 -> 메랑 제티(40분), 메랑 제티 -> 르당섬(40분) 입니다.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픽업서비스는 메랑 제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퍼블릭보트는 사반다르 제티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낸 퍼블릭보트 시간표입니다.
메랑제티에 도착하면 제티이용료(5링깃), 환경세(30링깃)을 차례대로 지불한 뒤에 배에 탑승합니다.
배를 타고 40분정도 가니 르당섬의 롱비치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리조트까지는 트랙터 같은 차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숙소는 사리 퍼시피카 리조트 였는데, 룸타입 중에 비치프론트 빌라를 선택하면, 방에서 베란다를 통해 바로 비치로 걸어갈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조식은 간단한 뷔페식으로 나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날씨는 건기라서 하루만 밤에 비가왔고, 나머지는 다 맑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