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라운지] 인천공항 2터미널 대한항공 칼 라운지 퍼스트 클래스(Kal Lounge First Class)
인천공항 2터미널 대한항공 칼 라운지 퍼스트 클래스(Kal Lounge First Class) 후기입니다.
부산-인천 환승전용 내항기 첫 비행이 7시-8시 10분인데, 국제선이 9시 20분 출발이라서 라운지 이용시간이 조금 촉박했습니다.
248게이트 근처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퍼스트 클래스와 밀리어 클럽 라운지가 있습니다.
골드 네임택을 만드는데 30분정도 걸리다는 후기가 있어서 혹시나 못 만들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라운지 입장시 요청하고 나올 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라운지 공간은 살짝 작은 느낌이었는데, 좌석이 편하고 혼자가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서 좋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아침식사 메뉴를 보여줬는데, 계란요리 4개(프라이, 스크램블, 오믈렛, 수란)와 한식이 있었습니다.
수란으로 주문했습니다.
음식 사진은 음료수가 있는 곳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순서대로 찍었습니다.
가운데 섹션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여기 있는 음식은 하나도 못 먹어봤습니다.
화장실은 남녀 각각 1개씩만 있고, 샤워실도 하나였습니다.
나가기 직전에 양치를 하려는데 화장실에 누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분이 프라이빗 방에 딸린 화장실로 안내해주셨는데 VIP가 이용하는 룸인 것 같았습니다.
골드 네임택을 수령하고 나가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든 미션을 완료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p.s. 지방에서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팁.
부산-인천-해외 이용시에만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해외-인천-부산 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귀국할 땐 밀리어 라운지를 이용했다는 후기를 본적이 있어서, 전화로 대한항공에 문의하니 두 번 모두 퍼스트 라운지 이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상담원에게 정말 확실하냐고 한번 더 물어봤는데, 상담원도 밀리어 라운지인지 헷갈린다며 확실히 알아보고 알려준다고 하시고는 잠시 후에 인천-부산을 이코노미석으로 이용하더라도 해외-인천이 일등석이면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이용가능하다고 확실히 말씀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