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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라자암팟 여행] 라자암팟(Raja Ampat) 들어가기

인도네시아 라자암팟(Raja Ampat)으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라자암팟으로 가기 위해서는 자카르타나 발리에서 소롱 공항(SOQ)으로 가는 국내선을 탑승하면 되는데, 저는 자카르타에서 소롱으로 가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대한항공 인천(ICN)-자카르타(CGK)15:05-20:15(7H10M) 이고, 가루다 자카르타(CGK)-소롱(SOQ)00:10-06:15(4H05M) 라서, 자카르타에 도착해서 바로 국내선 체크인 하기 좋은 스케쥴이고, 둘 다 터미널3 를 쓰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가루다 국내선 티켓값이 70만원 정도(이코)라서 비싼 편입니다.

 

 

 

 

 

소롱 공항에 도착하면 택시를 타고 소롱 항구로 가야되는데, 공항 나오자마자 기사들이 달라 붙고, 요금은 100,000 IDR로 거의 고정이라는 후기를 보았기에, 기사님이 100,000 IDR 제시할 때 바로 수락하고 탔습니다.

 

 

 

 

 

택시로 10분 정도 걸려서 항구에 도착했는데, 배 티켓 판매소가 8시부터 연다고 해서, 밖에서 1시간 대기하다가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티켓 판매소 근처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일찍 올 필요는 없고,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롱 항구에서 와이사이 항구로 가는 배는 9, 14시 있습니다.

 

 

 

 

 

편도 125,000 IDR인데, 왕복 표도 구매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해서, 소롱 항구-와이사이 항구 편도만 구입했습니다. VIP석은 250,000 IDR인데, 비행기에서 잠을 거의 못자, VIP석으로 구입했는데, 결론적으론 넘 좋았습니다.

 

 

 

 

 

티켓을 구입하면, 바로 맞은편에서 보딩패스를 받아야하는데, 이때 12,000 IDR를 내야합니다.

 

 

 

 

 

티켓 판매소 바로 앞에 있는 이 길을 따라가면 배가 있기에, 짐꾼들이 달라 붙어도 거절하고 그냥 걸어갔는데, 후회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가는 길은 짧았지만, 배에 짐을 실을 때, 아무도 안도와주고 스스로 옮겨야되는데, 항구와 배 사이에 걸쳐져 있는 나무판자 위에 캐리어부터 놓으니 시소처럼 나무판자 반대쪽이 올라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도, 현지인들이 아무도 안도와주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손 내밀어 주는 사람도 없고,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짐꾼이라서 기회만 보고 있다가 옮겨주고 돈 받는 방식입니다.

 

 

 

 

 

VIP석은 계단으로 한 층 올라가면 있는데, 이때는 승무원 분이 VIP석 티켓을 확인한 뒤, 짐을 들어서 옮겨 주셨습니다. VIP석은 일반석보다 좌석이 넓고 확실히 쾌적했습니다.(일반석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VIP룸 뒤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배 안에 있는 화장실 치고는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변기가 flush 레버를 눌러서 물이 내려가는 방식이 아니라, 왼쪽 통에 있는 바닷물을 바가지로 직접 퍼서 넣으면 물이 조금씩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손 씻는 세면대에는 민물이 나왔습니다.

 

 

 

 

 

9시에 소롱 항구에서 출발하여, 1130분쯤 와이사이 항구에 도착했습니다.(배로 2시간 30)

 

 

 

 

 

와이사이 항구에 내리면, 리조트에 따라,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하거나, 와이사이 본섬에 숙소가 있으면 차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배로 이동해야되는 사람들은 와이사이 항구에 내린 뒤, 왼쪽으로 가서 작은 배가 여러대 대져있는 선착장 쪽으로 걸어가야합니다.

 

 

 

 

 

여기서 환경세 300,000 IDR 을 내고, 리조트 배를 타면 됩니다.

 

 

 

 

 

저는 Kri섬 바로 옆에 있는 Mansuar섬에 숙소가 있어서 배로 이동해야 했는데, 미리 리조트에 이메일을 보내서 트랜스퍼를 신청했었고, 아래의 배를 타고 40~5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은 험난했지만, 수중 환경이 넘 좋아서 내년에도 올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