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모도 여행] Angel Island Eco Resort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코모도)에 있는 Angel Island Eco Resort(엔젤 아일랜드 에코 리조트) 후기입니다.


Angel Island Eco Resort 는 라부안바조에서 배를 타고 20~30분 정도 가면 있는 Palau Bidadari 라는 작은 섬에 있는 리조트입니다. 이 섬에는 마을도 없고, 엔젤 리조트 하나만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이 사진에 반해서 바로 예약하게되었습니다. (https://www.angelisleflores.com/)

숙소를 예약하면 리조트에서 픽업 관련 메일이 오고, 라부안바조 공항에 직원이 나와있어서, 공항-항구(차로 10분), 항구-리조트(배로 20~30분) 이렇게 한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착한 곳은 리조트 반대편인 Angel Beach인데, 여기는 퍼블릭 비치라서 데이트립 배들이 자주 옵니다.

Angel Beach에서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Angel Island Eco Resort 입구가 있습니다.

방갈로 형태의 독립된 방이 해변에서 10~20m정도 떨어진 곳에 10개가 있습니다. 디럭스룸을 예약했는데, 2종류의 룸 형태 중에서 디럭스가 좀 더 비싸고 해변과 가깝습니다.

테라스에는 썬베드가 있어서 해변에 나가지 않고도 숙소에서 하루종일 쉴 수 있습니다.

방은 6각형 형태인데, 꽤 넓어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침대는 더블 사이즈 보다 더 큰 퀸 사이즈 정도되어서, 2명이서도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책상에는 카드, 체스 등 게임도구와 모기훈증기, 휴대폰 충전기, 손전등이 있습니다.

쇼파는 2~3인이 넓게 앉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쇼파 테이블에 웰컴 음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미니바입니다. 정수기물(hot, normal, cold)과 가루커피, 설탕, 티만 공짜이고, 캡슐커피, 간식 등은 유료입니다.

옷장에는 안전금고, 가운이 있습니다.

옷장 옆에 캐리어 보관대가 있습니다. 이번에 면세점에서 사서 게이트백으로 부친, 쌤소나이트 28인치 캐리어를 펼쳐놔도 될 정도로 캐리어 받침이 넓었습니다.

반대쪽에는 1인 쇼파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야외에 있습니다.

Toilet 근처에 모기훈증기(코일)이 있어서, 메이크업 룸과 턴다운 서비스를 할 때, 직원이 불을 붙여 놓아서, 야외이긴 하지만 각종 모기 및 벌레로부터 비교적 안전합니다.

샤워는 두 군데서 할 수 있는데, 왼쪽에 항아리에서 내려오는 물은 온수는 안나오고 햇빛에 데워진 미지근한 물이 나오고, 오른쪽은 해바라기 샤워기이고 온수가 나옵니다.

여기에 빨래건조대가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빨래를 말릴 수 있습니다. (테라스에는 건조대가 없습니다.)

리셉션입니다. 여기서 각종 투어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리셉션 옆에 액티비티 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스노클 장비, 패들보트 등을 공짜로 빌릴 수 있습니다.

식당은 하나이며, 아침 7:00~10:00, 점심 12:30~14:30, 저녁 18:30~21:00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룸이나 해변에서 뭘 먹고 싶으면, 식당에 직접가서 주문하면, 직원이 방 or 썬베드까지 가져다줍니다. (방에 전화기가 없습니다.)

후기 작성을 위해 식당 메뉴를 모두 찍었습니다^^

식당 근처에 화장실이 있어서, 해변에서 쉴 때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1칸, 샤워실 1칸이 있습니다.

야외 도서관입니다.

리조트 전용 비치입니다.

비치를 따라서 그늘막이 있는 썬베드가 10군데 정도 있는데, 룸이 총 10개니, 손님들끼리 아침부터 자리잡기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습니다^^

선셋은 오후 6시쯤인데, 숙소 앞 해변 끝까지 걸어가면 작은 오솔길이 있습니다.

이길 따라 약 50m정도 걸어가면, 반대편 비치에서 선셋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 맞춰 직원들이 미리 빈백을 가져다 놓아서, 편하게 선셋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숙소를 선택할 때, 1순위가 숙소 앞 바다에서 바로 스노클링이 가능한가 인데, 블랩팁 샤크, 거북이, 트리거 피쉬, 그루퍼, 아네모네 피쉬 등등 각종 열대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 앞 스노클링 후기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